하나금융그룹 실적 발표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나금융그룹 IR팀장 박근훈 입니다.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전화, 혹은 인터넷을 통해 참여해 주신 주주 여러분, 애널리스트 및 기타 시장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부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행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실적발표를 위해 하나금융지주의 그룹 CFO이신 박종무 상무님, 그리고 그룹 및 주요 계열사의 임원분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오늘 진행은, 먼저 당사 경영실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드리겠으며, 그 다음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금융그룹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박종무 상무님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나금융그룹 CFO 박종무 상무 입니다.
지금부터 2023년 1분기 그룹 경영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P3.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1)
먼저 그룹 경영실적 주요 사항입니다. 자료의 3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022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전분기 대비로는 56.8% 증가하였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습니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익 시현과 손님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 이익의 증대, 그리고 일회성 특별퇴직 비용의 감소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손익의 질적인 측면을 보면 이자이익의 증가폭은 줄어들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커졌지만 비이자이익 부문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수료이익은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크지 않지만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은행과 증권의 퇴직연금과 캐피탈 부문의 운용리스수수료 등 축적형수수료 기반을 다져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37.5%를 달성하면서 업계 최고의 비용효율성을 재차 입증하였고, ROE도 12.07%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을 시현하였습니다.
국내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사전적이고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여력 또한 이번 분기에도 보강되었습니다.
아울러, 금일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하였습니다.
지주사 설립 이래 유지해온 중간배당의 전통을 이어 감과 동시에 주주 여러분들께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배당의 가시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등을 감안하여 분기배당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지난 연간 실적발표에서 안내 드린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토대로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P4.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2)
다음 4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룹의 2023년 1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8bp 하락한 1.88% 입니다. 이중 하나은행의 NIM은 전분기 대비 6bp 낮아진 1.68%를 기록하였습니다.
1분기 은행 NIM 감소는 지난 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정기예금 중도해지 관련 이례 요인이 소멸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러나, 지난 분기 경상적 레벨이었던 1.67%과 비교할 경우 1분기 NIM은 1bp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저금리성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의 자금이동 등 조달 포트폴리오가 일부 변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중심의 자금수요 지속과 함께 원화대출 평균금리가 전분기 대비 오르면서 대출자산 repricing 효과가 반영된 결과 입니다.
그룹의 1분기 이자이익은 NIM 하락 및 분기 일수 감소, 그리고 보험업 IFRS17 도입에 따른 하나생명의 회계변경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6% 하락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상승하였습니다.
참고로 자료 우측을 보시면 은행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이 전년말 대비 1.3% 상승하였으나, 가계대출이 1% 하락 하면서 전체적으로 0.2%의 증가로 대출성장은 다소 정체되었습니다.
다음은 비이자이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분기 7,788억원을 시현하면서 최근 5년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4,801억원을 시현, 전년 동기 대비 2,771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시장 금리 변동을 적절하게 활용한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개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800억원 이상 증가하였고, 보험업 회계기준 변경으로 약 869억원이 이자이익에서 매매평가익으로 계정대체 되었습니다. 반면에 분기 중 환율상승으로 발생한 FX환산손실 440억원 또한 매매평가익에 반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을 적절하게 활용한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추진하여 양호한 수준의 매매평가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수료 이익의 경우 이번 분기에 4,452억원을 시현하면서 지난 4분기 대비 상당 수준 회복되었습니다.
아직 증권 관련 수수료와 IB 수수료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퇴직연금 및 방카슈랑스 수수료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가 증가하였고, 운용리스수수료와 여신 및 외환관련 수수료도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18.6% 증대되었습니다.
P5.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Highlights (3)
다음은 5페이지입니다.
2023년 1분기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0%로 주로 비은행 계열사의 국내 부동산 PF 익스포져 관련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bp 증가하였습니다. 그룹 연체율도 비은행 자회사들의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10bp 높아진 0.40%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분기별 NPL자산의 상각과 매각을 포함한 총 합산 기준 연체율은 이번 분기에 51bp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4bp 감소하였습니다.
1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bp 증가한 36bp을 기록 하였으나,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으로 설명되며 올해 대손비용률은 30bp 이하를 목표로 지속 관리하겠습니다.
1분기말 기준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84%로 전분기 대비 32bp 감소하였으나, 규제비율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금분기 중에 시장 및 운영 RWA 산정 관련하여 바젤3 기준이 도입되면서 약 21bp의 이례적인 감소요인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외 보통주자본비율 감소는 환율상승, 유가증권 및 기업 대출자산 증가 등 주로 신용 RWA 증가에 기인합니다.
P6. 2023년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방안
다음은 올해 자산건전성 관리 계획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입니다.
향후 자산건전성 지표 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당사에서도 올해 실적과 관련하여 가장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 리스크 부문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국내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되지 않고 있고, 자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최근 어느때 보다 잠재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자산건전성 약화에 대비하여 크게 4가지 리스크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선제적으로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비은행 자회사의 기업 조기 경보시스템을 개선하였고, 거시경제지표 시나리오 단계별로 취약 차주군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부실 익스포져의 감축을 위하여 연체 관리 TFT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부동산개발금융 익스포져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 현지 법인들에 대한 맞춤형 감리를 실시하고 국가별 산업 위험도에 따른 업종 한도 관리를 정교화 하였습니다. 글로벌 자산가치 하락에 대비하여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실시하였던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도 지속하려고 합니다. 미래경기전망 시나리오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취약 차주에 대한 조기 신용평가 등을 실시하여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추가적으로 확충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리스크 관리 방안들을 토대로 일부 취약 자산들에 대한 자산건전성 악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더라도 대손비용률을 연간 가이던스 수준으로 통제하면서 자산건전성 비율이 양호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P9. 관계사별손익
다음은 9페이지, 관계사별 손익 현황입니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9,707억원을 시현하였습니다.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일반영업이익 주요 항목들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고, 동시에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에서 양호한 비용 통제력을 보이면서 실적이 향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하나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3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IB수수료와 증권중개수수료가 증가하였고, 매매평가익이 개선되었습니다.
하나캐피탈은 1분기 6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조달비용과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257억원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203억원 증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카드는 일반영업이익은 증가하였으나 대손충당금 부담 증가로 1분기 당기순이익 2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향후 리스크 관리를 위하여 자동차금융 등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성장하고, 미사용한도 관리와 고위험 다중채무자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음 페이지부터는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2023년 1분기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